어떤 행동이 수용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선을 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이미 수용 불가능한 수준이면 '선을 넘었다'라고 하고,수용 불가능한 수준의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할 때는 '선을 넘지 마라'라고 한다.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쓰이고, 국가 간의 관계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다. ('레드라인')레퍼런스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어떤 개념적 은유가 드러나는 표현인 것 같다.(아마 누군가가 이미 포착했을 테니까 좀더 열심히 찾아 보면 레퍼런스가 나올 것 같다.)내 생각대로 이 개념적 은유의 구조를 대략 그려 보자면 아래와 같다.근원 영역(Source Domain) 또는 근원 틀(Source Frame)은 거류/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경계선과, 그 안에서 거류/이동하는 사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