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5

외국어 공부 인증 블로그를 새로 만들었다

외국어 공부 인증 블로그를 새로 팠다. 사실 그다지 최근은 아니고, 7개월 전에 파 두었다.[1] https://m.blog.naver.com/ktb2024 작은 외국어 공부 일기 : 네이버 블로그외국어 공부 -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소소하게 끄적입니다.m.blog.naver.com 아래 글에서 말했던 것처럼, 가볍게 '오늘은 이러이러한 것을 배웠다'라고 정리한 글을 모아 두기 위한 블로그이다. https://blog.naver.com/ks1127zzang/223302560715 JPT 성적 발표, 외국어 공부 일기JPT 성적은 무지 빨리 발표되어서 좋다. 시험 본 날이 일요일인데 그 주 금요일에 바로 발표가 났다. 점...blog.naver.com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는 글이나, 품을 들여 쓰..

카테고리 없음 2024.08.03

언어학을 배우면 외국어를 잘할까? (Language Simp의 도발적 영상에 대한 간략 감상)

Language Simp라는 폴리글롯 유튜버가 한 시간 전에 도발적인 영상을 하나 올렸다. 흥미로운 말거리가 몇 개 떠올라 감히 말을 얹어 본다. ​ 내 생각은 대략 학습 초기에 모든 분야에서의 정밀성에 집착하는 일은 의욕을 저해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겠으나, 학습 목표를 중고급으로 올려 갈수록 언어학의 기술(description)을 참고하는 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적어도 교수자는 언어학적으로 정밀한 지식을 최대한 알고 있는 편이 나을 것이다. 교수자가 아는 언어학적 지식을 현장에서 언제 얼만큼 학습자에게 명시적으로 전달할지는 별개의 문제고 또한 교수자 역량의 일부다. 와 같이 정리되어 가는 듯.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밝혀 두자면, 사실 이런 주제에 대해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자격이 있는 유..

언어학 2024.05.02

한자 문화권 언어의 좌횡서와 우종서, 어휘 비교 - <미움받을 용기> 번역판 구경

한 달 전쯤, 네이버 블로그의 서로이웃 외국어멘토 님께서 의 중국어 번역본을 필사하시는 걸 보고 갑자기 북 호더의 기질이 발동하여, 의 중국어 번역본을 (중국 대륙판과 대만판을 각각 한 권씩) 구매해 버렸다. 다행히 저렴한 중고책을 찾아서, 두 권 합쳐 15,000원도 안 주고 샀다.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 군대에 있을 때 어딘가에 꽂혀 있던 한국어판을 읽고 일본어 원서도 구매해 뒀던 터라, 어쩌다 보니 같은 책을 4권 소장하게 된 셈이다. 원래 중국어판을 구매하려던 건 중국어 독해 연습도 할 겸 몇 가지 언어적인 차이들(한자어 구성 등)을 구경해 보고 싶어서였는데, 막상 받아 보니 준언어적(?)인 차이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1. 좌철과 우철, 좌횡서와 우종서 일본어판과 중국어판 책의 준언어적 차이..

카테고리 없음 2023.07.09

Amazing Talker 후기 - 원어민 영어 1대1 화상 수업

OPI 시험이 다가오는데 딱히 준비한 건 없고 원어민과 가볍게 대화라도 하며 연습할 기회를 찾아보다가 Amazing Talker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원어민 선생님과 zoom을 통해 1:1 화상 수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했다. (다만 다른 유사 서비스 이용 경험은 없음) 25분짜리 체험(trial) 수업을 영어와 중국어로 1회씩 해 보았다. 원화로 결제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영어 체험 수업은 3달러, 중국어 체험 수업은 2달러 정도였던 것 같다. (수업 가격은 선생님들이 각자 정할 수 있는 것 같다.) 정규 수업은 25분짜리가 있고 50분짜리가 있는데, 각각 회당 10달러 정도 / 17달러 정도인 것 같다. 가격을 적어 놓고 보니까 정규 수업을 들었으면 좀 덜 만..

카테고리 없음 2022.10.10

22년 9월 일본어 오픽 시험 AL 후기

(덧붙임: 결과는 AL이 나왔다.) 일본어 시험이지만 영어 OPIc도 어차피 거의 똑같이 진행된다. 아래 내용의 질문도 대답도 영어 OPIc에 그대로 가져다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도 대답도 3년 반 전에 봤던 OPIc 시험들이랑 대개 비슷했다. 완벽히 답한 건 아니지만 크게 꼬이거나 멈추는 일 없이 거의 주욱 말했으니까, 평가 기준이 바뀌지 않았다면 AL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침묵이 길어지면 안 좋다고 봤던 거 같아서 '에...'를 엄청나게 많이 했다. 질문을 또박또박 천천히 읽어 줘서 리플레이는 거의 안 했다. 모든 문제(아마 하나 빼고)에 대해 time for the next question이 나올 때까지 대답했다. 시험이 다 끝나니까 타이머는 34분 정도 지나 있었다. 생각 안 나는 단어는..

카테고리 없음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