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음성학 2

[학교에서는 못 배우는 국어 문법] 예사소리와 거센소리의 음높이 차이 (Praat)

1분짜리 짧은 영상에 담았다 언어와 매체 등 중고등학교 과정의 국어 문법 수업에서는 잘 다루지 않겠지만, 현대 중앙어의 예사소리와 거센소리는 음높이가 다르다. 정확히는, 뒤따르는 모음에 서로 다른 음높이를 유발한다. 아내에게 음성학을 설명한 것 중에 연관된 내용을 잘라서 1분짜리 영상으로 올린다. 전에 어떤 베트남인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유튜브 영상에서 평음/격음의 구분법으로 음높이를 가르치는 것을 목격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기식의 삼중대립이 유형론적으로 흔하지 않은 만큼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에서 이 방법이 적극 활용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쇼츠는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했나 보다 ㅋㅋ... 살짝 기대하며 업로드했으나 조회수가 4에서 멈췄다. https://youtube.com/shorts/oS..

언어학 2023.03.05

[Praat, 음성학] '칼'을 '깔'로 변형하기

아내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Praat에 넣고 음성 조작 시연을 해 보았다. 한국어 거센소리와 된소리는 모두 후행하는 모음에 높은 음조를 유발한다. (예사소리가 낮은 음을 주는 것과는 반대이다.) 둘의 주된 차이는 기식(aspiration)의 유무이다. '카'는 [kʰá], '까'는 [ká]와 같다. (기식은 IPA에서 위첨자 h로 표현된다.) ​ 음성학을 공부할 때 등장하는 프로그램 Praat을 이용하면 이 '기식'을 없애 버릴 수 있다. kʰá 에서 ʰ 를 없애면 ká가 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들어보면 재미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XRWb3NIBi4

언어학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