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동쪽의 '마다가스카르' 섬과 태평양 한가운데의 '하와이' 제도는 말 그대로 지구의 정반대편에 있다. 지구 둘레가 4만 킬로미터 남짓 되는데 마다가스카르-하와이 거리는 무려 17,441km. 직선으로 지구 둘레의 44%에 육박하는 거리를 건너야만 오갈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다가스카르의 '말라가시어'와 하와이의 '하와이어'는 조상이 서로 같다! 이들의 조상 언어는 약 5천 년 전부터 대만 섬에서 쓰였는데, 이 언어를 쓰던 사람들은 마치 디즈니 영화 '모아나(Moana)'에 나오는 것처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여러 섬을 거쳐 새 거처를 개척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