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여기저기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린 학생들에게 언어학의 매력과 언어학 올림피아드의 재미를 ‘전도’해 왔다.(링크)농담처럼 ‘영업’이나 ‘전도’라는 말을 쓰지만, 그 나이대 학생들이 언어라는 낯선 소재를 가지고 머리를 좀 써서 퍼즐 풀이 활동을 한번 해 보는 것, 언어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가져 보는 것, 농인들이 사용하는 수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만국 공통어가 아니라 독자적인 문법 규칙을 갖는 자연 언어라는 사실을 배우는 것에는 그 나름의 교육적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미래의 언어(학)덕후가 한두 명 생기면 금상첨화고올 연말에도 다행히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서 이상 말한 활동들을 몇 번 해 보았다. 이번에는 유독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게 직접 눈에 보여서 보람이 있었다.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