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시험 2

중국어 공부와의 추억 + HSK ibt 6급 시험 후기 (ft. 중국 서버 이상으로 1시간 지연)

1. 중국어와의 인연, 함께한 시간에 비해 한참 모자란 실력에 대한 한(恨) 17년 전 중학생 시절, '철원도서관(현 철원교육도서관?)'에서 무료 중국어 강의를 수강하며 중국어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무슨 경로로 알게 되어 무슨 마음으로 수강신청했는지 그런 건 다 잊어버렸지만, 꽤 즐겁게 공부했던 건 기억이 난다. 처음엔 꽤 큰 강의실을 꽉 채우던 인원이 언제부턴가 네 명, 세 명으로 줄어서 옹기종기 수업하던 모습도. 그래도 그 중에 나는 꽤 잘 따라가는 학생이었다.​ 난생 처음 내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었던 선생님은 조선족이라고 했다. '나도 너희처럼 된장찌개 먹으며 자랐다'던가 그런 얘길 하셨던 게 떠오른다. 남동생과 함께 각자 강의를 하나씩 맡으셨는데 남동생 분은 우리말을 잘 못 하셨고 왜인지 영어 ..

카테고리 없음 2025.03.23

영어 OPI 말하기시험 AM 후기 (2022년 10월)

내가 실제로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내용 등 자세한 후기는 좀더 밑에 적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궁금한 분들이 질문 위주로 보기 좋게 질문은 볼드체로 표시했다. 결과가 나오면 결과도 공유하겠다. 너무 심하게 불만족스러운 결과만 아니라면... ​ OPI는 OPIc의 'survey'를 아예 인터뷰에 집어넣은 느낌이다. (OPIc이 OPI의 컴퓨터 버전이니까 개발 순서는 반대겠지만) 그래서 OPIc의 1번 자기소개에 해당하는 부분이 OPI에서는 확 늘어나고, 거기서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중반부 인터뷰 질문을 시험관이 즉석에서 구성하는 느낌이었다. ​ 이 글에서 나는 OPI의 질문 내용이 얼마나 나한테 커스텀되는 건지 궁금해했었는데, 겪어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답변자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것 같았..

카테고리 없음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