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매체 등 중고등학교 과정의 국어 문법 수업에서는 잘 다루지 않겠지만,
현대 중앙어의 예사소리와 거센소리는 음높이가 다르다.
정확히는, 뒤따르는 모음에 서로 다른 음높이를 유발한다.
아내에게 음성학을 설명한 것 중에 연관된 내용을 잘라서 1분짜리 영상으로 올린다.
전에 어떤 베트남인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유튜브 영상에서 평음/격음의 구분법으로 음높이를 가르치는 것을 목격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기식의 삼중대립이 유형론적으로 흔하지 않은 만큼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에서 이 방법이 적극 활용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쇼츠는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했나 보다 ㅋㅋ... 살짝 기대하며 업로드했으나 조회수가 4에서 멈췄다.
https://youtube.com/shorts/oSMr8QYW9Lg?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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